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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22 17:34:34
  • 최종수정2016.04.22 17:34:34
[충북일보] 병원 검진을 받으러 간다며 휴가를 낸 뒤 연락 두절된 공무원이 실종 4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오후 2시께 대전 한 대학병원 주차타워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옥천군청 공무원 A(4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차장 관리직원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머리가 아파 병원에 가겠다"고 연가를 낸 뒤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가족들은 사흘뒤인 10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7일 오후 4시께 옥천에서 대전쪽으로 A씨 승용차가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8일부터는 휴대전화 전원도 꺼져 있었다.

주차장 관리직원은 "A씨 차량이 약 한 달 전부터 주차장에 주차돼 있었으나, 당시엔 차량 안에 사람이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지 3∼4일가량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2014년 임용된 A씨는 올해 초부터 옥천읍사무소에서 보건 업무와 민원 안내 등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하고, 주차장 CCTV 영상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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