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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21 15:21:38
  • 최종수정2016.04.21 15:21:54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며칠 전 총선이 있어서 그랬는지 말의 향연이 아직도 귀에 뱅뱅 맴이 돈다. 그 결과 지인이 페이스 북에 올린 CEO들이 대학에서 행한 연설 내용이 눈에 쏙 들어와 금주에 이 글들을 소개 좀 해 볼 까 싶다.

먼저 한 때는 잡놈이라고 불리 우기 까지 했던 스티브 잡스, 2005년 스텐포드대학에서 행한 연설이 소개되어 있다.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제가 17살 때 우연히 책에서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당신은 옳은 삶을 살 것이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후 저는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라고 나 자신에게 묻곤 했죠. 만약 이 질문에 '아니'라는 대답을 계속하게 된다면, 저에게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다음 빌게이츠가 2007년 하버드대에서 행한 연설, "많은 것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의무가 요구된다. 제 어머니는 저의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 신부를 위해 선물로 편지를 준비했습니다.

당시 암에 걸려있었던 어머니는 부인에게 '많은 것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것을 기대를 하게 된다'라며 사회 환원을 당부하셨죠. 우리가 받은 재능과 특전, 기회를 생각하면, 세상이 우리에게 아무리 요구하더라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마크 주커버그의 2011년 벨레 헤이븐 커뮤니티스쿨에서 행한 연설, "당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한다면 모든 것은 쉬워진다.

만약 당신이 집에 갔는데 저녁 식사가 맛이 없다면? 당신이 원하는 걸 직접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사회생활도 똑같습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에 진짜 몰두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통해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어떤 일이든 쉬워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대학에서 연설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연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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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