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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된 상당공원∼명암로…출·퇴근시간 '10분 단축'

규정속도 아랑곳 일부 과속차량 '눈살'
주민들 "죽음의도로 산성로 전철밟지 말아야" 우려
청주시 "교통량 등 분석…교통안전 시설물 보완"

  • 웹출고시간2016.04.20 19:17:19
  • 최종수정2016.06.12 17:06:52

상당공원∼명암로 간 도로 개통 이틀 째인 20일 차량들이 스쿨존을 통과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출·퇴근길 청주 도심 차량정체를 해소해줄 청주 상당공원∼명암로 간 도로가 뻥 뚫렸다.

용담동과 중앙동 간의 이동시간이 10분 가량 단축되고 출·퇴근 시각 교통분산으로 상당로와 대성로 주변 병목현상 해소도 기대되고 있다.

청주시가 394억원을 들여 개설한 상당공원∼명암로 간 도로는 총연장 1.55㎞ 20m폭(왕복 4차로)으로, 지난 2010년 6월 착공에 들어간 지 6년 만에 개통됐다.

도로 개통 이튿날인 20일 직접 도로에 나가봤다.

상당공원에서 명암로까지 가려면 교동터널(160m)까지 오르막길을, 반대로 명암로에서 상당공원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은 내리막길에서 여러 차례 커브를 틀어야만 한다.

용담초등학교 인근 일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을 제외한 상당공원∼명암로 간 규정 속도는 40㎞/h로 이 도로를 통과하는 데는 4분가량 소요되지만 속도를 지키는 차량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적재불량·과적차량이나 과속차량의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교통터널을 빠져나와 상당공원으로 향하던 차량을 지켜보던 한 주민은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산성도로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교통시설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교통터널을 지나면 바로 내리막길이자 스쿨존이다.

오르막길에서는 규정속도인 40㎞/h를 지키는 게 어렵지 않지만 교동터널을 지나면 바로 내리막길이라 가속도가 붙어 스쿨존 규정속도인 시속 30㎞/h를 지키는 차량은 더욱 드물었다.

주민들은 "규정속도의 두배인 60㎞/h는 족히 돼 보인다"며 "과속카메라나 과속방지턱을 설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도로가 뚫리자 '시간=돈'인 덤프트럭들의 통행도 잦아졌다.

오르막길을 오르는 트럭에서 적재함에서 붉은 흙이 떨어지기도 했다.

시는 안전한 보행을 위해 경찰과 협의 후 과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로개통으로 인근 도로에서 유입되는 차량도 분석해 점멸신호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범수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도로교통공단 측과 협의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으나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출퇴근 시간 점멸신호등을 운영해보거나 통행량을 분석해 교통안전표지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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