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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성료

음성체육관서 11개 종목 1천700여명 참가

  • 웹출고시간2016.04.15 13:17:48
  • 최종수정2016.04.17 13:52:37

지난 15일 음성군에서 열린 '11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게이트볼 선수가 자신이 친 공이 굴러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노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축제인 '11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천700여 동호인의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과 함께하는 건강100세! 행복100세!'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5일 음성체육관 등 13개 경기장에서 게이트볼 등 11개 종목으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음성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영동군 김정임(여·90·게이트볼) 어르신과, 김원복(89·그라운드골프) 어르신에게 '최고령 참가상'을 시상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시종 충북도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날 경제대국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살피는 것은 후손인 우리의 당연한 의무"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화합과 소통의 행복한 웃음꽃을 마음껏 피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동호인들은 승패를 떠나 그동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60세 이상 노인'으로 보이지 않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과열경쟁을 막고 친목도모를 위해 시·군 종합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이뤄졌다.

에어로빅스체조 대회에서는 영동군이 우승, 증평군과 단양군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윷놀이는 음성군이 단양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궁도는 영동군A조가 우승, 충주시A조와 보은군A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라운드골프 남자부는 증평군, 충주시, 음성군이 각각 1~3위에 올랐고, 여자부는 충주시, 증평군, 영동군이 1~3위를 차지했다.

게이트볼 남자부 우승팀은 괴산군, 여자부 우승팀은 충주시로 결정지어졌다.

볼링은 청주시 유대식·심웅진 팀이 보은군 구왕희·이광희 팀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축구는 청주시가 결승전에서 영동군을 맞아 3대0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음성군은 적극적인 대회홍보와 자원봉사자들의 솔선수범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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