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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과 벚꽃의 만남' 수안보 온천제 개최

15~17일까지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 웹출고시간2016.04.13 12:08:27
  • 최종수정2016.04.13 12:08:27
[충북일보=충주] 세계적인 온천 수질을 자랑하는 수안보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제32회 수안보 온천제가 15~ 17일까지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53℃ 힐링 특별한 행복이 있는 곳'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온천제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석문천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첫날인 15일 낮 12시 수안보 사물단이 온천제의 시작을 알리며, 오후 6시30분 50개 팀이 참여하는 '길놀이와 퍼레이드 놀이마당'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오후 8시 물탕공원 메인무대에서는 축사가 생략된 간소화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수안보를 찾은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2일차인 16일에는 물탕공원에서 조산공원간 화사한 벚꽃길을 걷는 '걷기행사'를 비롯해 수안보의 대표적인 요리인 '꿩산채 비빔밥 500인분 시식회'가 마련돼 미각을 돋운다.

수안보 석문천변 벚꽃길은 2014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팔도 벚꽃 나들이 명소'에 선정된 곳으로, 봄날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내고장사랑 사생대회, 윙스점프 시연공연, 전국시조 백일장, 캄보공연, 길놀이 거리축제, 스파콘서트 등이 물탕공원 일원에서 펼쳐져 관람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3일차인 17일에는 원샘에서 동네 우물까지 물이 마르지 않고 영원히 샘솟기를 염원하는 '온천수 물다리기'와 '온정수신제'를 비롯해 어울마당, 대동화합 신명풀이 및 장기자랑 등이 진행된다.

수안보 온천수의 효능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족욕 체험장'을 운영하고, 온천수로 삶은 계란을 나눠주는 등 직접 온천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의 장도 마련한다.

올해 온천제에는 한·중무술교류와 관련, 충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150여명을 수안보 축제장으로 안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도시 충주를 홍보함은 물론 무술경연을 선보여 축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온천제를 찾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하이스파 이용 요금을 특별 할인요금(5천원)으로 이용할 수있다.

최지원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수안보 주민들이 직접 발로 뛰어가며 하나하나 온천제를 준비했다"며 "전국 제일의 온천 수질과 아름다운 석문천 벚꽃이 어우러진 수안보를 방문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온천도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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