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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예술혼, 中 대륙 홀린다

오는 14일부터 18일간 동아시아문화도시 닝보시 방문
개막공연·무형문화유산박람회 등 교류사업 전개

  • 웹출고시간2016.04.12 14:02:44
  • 최종수정2016.04.12 18:27:06

오는 15일 중국 닝보시에서 열리는 2016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서 청주 창작춤집단 휘랑이 선보이게 될 '화조' 공연 모습.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2016동아시아문화도시 닝보시 개막행사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전개한다.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자격으로 참가하는 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개막공연, 기자회견, 무형문화재박람회 등을 진행한다.

15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창작춤집단 '휘랑'이 전통무용 '화조'를 선보인다. 작품 '화조'는 꽃(여인)과 새(학)가 산들바람과 구름사이로 춤을 추며 노니는 모습을 통해 한 폭의 동양화를 무대 위에 옮겨 놓은 듯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춤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기자회견에서는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이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의 사업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개막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무형문화유산박람회는 청주시, 진천군, 괴산군, 증평군, 보은군 등 5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궁시장 양태현, 옻칠장 김성호, 한지장 안치용, 필장 유필무, 낙화장 김영조, 규방공예 이소라 작가, 벌랏 한지마을 이종국 작가, 진천공예마을 도예가 김장의 작가, 화가 손부남 작가 등 청주지역 장인 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시와 시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미를 맘껏 뽐낼 계획이다.

양태현 장인은 전통 화살 제작 과정, 안치용 장인은 한지 제작과정을 직접 선보인다. 김영조 장인은 나무판에 불을 지지면서 그림 그리는 과정을 소개하고, 김장의 작가와 손부남 작가는 물레시연과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협업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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