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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종곡·산외·속리초, 내 고장 명산 탐방

작지만 함께 모여 더 행복한 교육과정 운영

  • 웹출고시간2016.04.11 18:20:52
  • 최종수정2016.04.11 18:20:52
[충북일보=보은] 농촌의 작은 마을에 소재하고 있는 초등학교들이 함께 모였다.

12일 보은 수정초등학교와 종곡초등학교, 산외초등학교, 속리초등학교 등 4개 학교 전교생 150여명이 함께 봄을 맞아 내 고장 명산, 속리산으로 명산 탐방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학습은 보은교육지원청 중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함께 어울림으로 행복한 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소규모 인근학교가 학생, 교사, 학교가 함께 어울리는 활동속에서 소통과 공감을 형성하고 자발성과 바른 인성을 기르고자 실시됐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꼬불꼬불 산길을 오르면서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나누고 서로 손 내밀어 밀어주고 끌어주는 산행 속에서 즐거운 추억도 함께 쌓았다.

비록 걸어 올라가며 힘든 때도 있었지만 다 같이 힘을 합쳐 결국 끝까지 올라가 문장대 정상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등반의 즐거움과 상쾌함을 느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수정초 양길석 교장은 "우리 지역 농촌 학교들이 소규모이다 보니 함께 어울려 만들어가는 행사를 통해 작은 학교에 생기를 불어넣고 상호 어울림을 통한 사회성 및 바람직한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근학교 간 다양한 행사 및 상호 교류를 통해 소규모 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농촌지역 학교 활성화로 작지만 함께 모여 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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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