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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보다 뜨거운' 세종시 2016년 첫 아파트 분양 현장

'힐스테이트 세종3차'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 현장에 방문객 몰려
3.3㎡ 당 평균 분양가, 3생활권 중흥이 힐스테이트보다 25만원 비싸
일반 1순위 청약 접수 현대 힐스테이트 14일,중흥 에듀마크는 15일

  • 웹출고시간2016.04.08 22:11:54
  • 최종수정2016.04.10 17:33:42
[충북일보] 20대 국회의원 선거(4월 13일) 여파로 4월 들어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세종시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8일 분양을 시작한 2개 아파트 모델하우스 현장은 선거판보다도 열기가 더 뜨거웠다. 지난달 시작된 3개 정부 부처(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소청심사위원회·근무 인원 1천500여명)의 4단계 세종시 이전도 분양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11일부터 특별공급 접수

중흥토건이 시공하는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와 함께 올 들어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8일 분양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세종 3차 아파트(현대엔지니어링 시공)' 모델하우스 내부의 10일 모습.

ⓒ 현대엔지니어링
8일 오전 기자가 찾은 세종시 민간 아파트 모델하우스 단지(대평동 264-1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는 입구부터 차량으로 붐볐다.
평일(금)인데도 낮 12시가 되기 전에 1천300여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은 거의 꽉 찼다. 이날 전국적으로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일부 후보와 운동원들은 사람들을 향해 '한표'를 호소하기에 바빴다.

 낮 12시께, 현대엔지니어링이 1-1생활권 L2블록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세종 3차 아파트(총 667 가구)' 모델하우스 입구는 입장 대기자들의 줄이 50여m에 달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형원(43·회사원·대전 유성구 전민동)씨는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점심 시간을 이용해 이곳을 찾았는데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 대행사 측은 10일 오전 "8일 이후 3일간 모델하우스 총 방문객이 2만 9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흥토건이 시공하는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와 함께 올 들어 세종시내에서는 처음 분양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세종 3차 아파트(현대엔지니어링 시공)' 모델하우스 내부의 지난 8일 모습.

ⓒ 최준호 기자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행복도시건설청 분양가심의위원회가 정한 상한가 860만원보다 25만원 낮은 835만원으로 결정됐다.

크기 별로는 △100㎡A형(38평형) 837만원 △100㎡A-1형 803만원 △100㎡A-2형 838만원 △100㎡A-3형 839만원이다. 또 △100㎡ B형 820만원 △100㎡C형 861만원 △100㎡D형 851만원 △100㎡ E형 859만원이다. 이밖에 123㎡형은 가장 낮은 675만원, 가장 큰 134㎡형은 954만원으로 결정됐다.

청약 접수 일정은 △11일: 이전기관 종사자 및 일반 특별공급 △12일:기타지역 거주자 특별공급 △14일: 일반 1순위 △15일:일반 2순위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은 26~28일 진행된다. ☏1522-0667

◇중흥토건 "3-3생활권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 분양가, 시세보다 15% 싸"

'힐스테이트 세종 3차 아파트(현대엔지니어링 시공)'와 함께 올 들어 세종시내에서는 처음 으로 지난 8일 분양에 들어간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 아파트(중흥토건 시공)' 모델하우스 내부의 10일 오전 모습.

ⓒ 중흥토건
힐스테이트 세종 3차와 같은 모델하우스 단지에 있는 3-3생활권 L3블럭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890 가구)' 모델하우스도 개관 첫날인 8일부터 인파로 넘쳐났다. 이 아파트는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올 들어 세종시에선 처음으로 분양 중이다.

분양 대행사 측은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매일 1만명 정도,3일간 총 2만 9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행사 관계자는 "사람을 모으기가 어려운 선거철인데도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당초 예상보다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3.3㎡(평) 당 평균 분양가는 행복도시건설청 분양가심의위원회가 정한 상한가(880만원)보다 1만원 낮은 879만원으로 결정됐다. 같은 날 분양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세종 3차(835만원)보다 44만원 비싸다. 이에 대해 건설사 측은 "세종시 3생활권의 전용면적 84㎡형 아파트 시세(1천30만원대)보다 분양가가 15%정도 싸기 때문에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약 접수 일정은 △12일:이전기관 종사자 및 일반(기관추천,당해지역,1순위) 특별공급 △14일:일반(기타지역,2순위) 특별공급 및 당첨자 발표(이전기관,일반) △15일: 일반 1순위 △18일: 일반 2순위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계약 체결은 27~29일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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