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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10미(味)' 선정 발표…향토음식 발굴 박차

더본코리아 용역결과 제안에 따라

  • 웹출고시간2016.04.08 13:40:49
  • 최종수정2016.04.08 13:41:00

영동군의 10미로 선정된 와인삼겹살 데이가 영동전통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향토음식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2016년 1회 영동군 향토음식심의위원회를 열어 군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 중 역사, 문화, 생활사가 담긴 10가지 식재료를 '영동 10미(味)'로 선정·의결했다.

'영동 10미(味)'는 포도, 감, 와인, 자연산버섯, 삼겹살, 호두, 민물고기, 올갱이, 표고버섯, 가죽나물 등 10개 품목으로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군의 주요 농·특산물을 선정했다.

'영동 10미'선정은 군이 체계적인 향토음식의 발굴 육성을 위해 지난해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에 맡긴 영동군 향토음식 발굴 활성화 연구용역 때 더본코리아 측이 제안한 '영동 10미(味)'를 바탕으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이 의결했다.

군은 확정된 '영동 10미'를 이용한 향토음식을 발굴해 지역의 관광자원 연계해 관광상품화 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오는 9월 상촌면 임산리 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일원에서 '3회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축제'를 열기로 했으며, 10월 용두공원에서 '2회 영동군 향토음식경연대회'등 올해 군의 향토음식(점) 발굴과 육성하는 안을 의결했다.

오는 5 · 6 · 9 · 11월 영동읍·황간·상촌면에서 음식점 운영하고는 업주를 대상으로 영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와 협업해 지난해 더본코리아가 발굴한 표고버섯 짬뽕 등 포도와 표고를 이용한 개발한 10종의 향토음식과 와인을 이용해 개발한 음식을 보급하기 위해 향토음식 조리 시연회도 열기로 했다.

영동군 생활지원과 정문희 식품안전팀장은 "영동 10미를 바탕으로 영동하면 생각나는 향토음식 발굴과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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