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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능경기대회 개막… 11일까지 열전

'충북 최고 기술인을 가려라'

  • 웹출고시간2016.04.06 19:39:34
  • 최종수정2016.04.06 19:39:34

6일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16 충북기능경기대회 용접 분야에 출전한 한 참가자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도내 최고 기술인을 가리는 '2016년도 충북기능경기대회'가 8일 막을 올렸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기계설계 등 39개 직종에 47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해보단 1개 직종, 47명이 늘었다.

직종별로는 캐릭터그리기 36명, 정보기술 19명, 태양광발전시스템 18명, 피부미용 16명, 용접 16명 순으로 많은 선수가 참가했다.

학교별로는 청주공고가 89명, 충북공고가 62명, 충북반도체고가 60명 등의 우수 학생을 출전시켰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기술위원과 선수, 지도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세계 최고를 향한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도전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만들었다"며 "충북의 기술인들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최고의 기술명장이 돼 충북의 미래를 건설해달라"고 말했다.

경기는 청주공고, 충북공고, 제천산업고, 청주교도소 등 도내 7개 경기장에서 시작됐다. 참가 선수들은 부문별 1~4개 과제를 수행하며 오는 11일까지 불꽃 대결을 펼친다.

심사 결과, 직종별 1위에겐 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위는 40만원, 3위는 30만원이다.

입상자들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 충북은 종합 13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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