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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꿀맛 '어상천 수박'의 새로운 변신

다양한 생산방식 도입과 미생물 이용 제2의 전성기 준비

  • 웹출고시간2016.03.30 11:32:17
  • 최종수정2016.03.30 20:54:28

단양 어상천 수박이 중소(中小)과 생산, 노력절감을 위한 2줄기 방임재배, 미생물을 이용한 뿌리혹병 방제로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기 위해 군은 지난 29일 수박 정지전정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은 어상천 농가에서 생산한 수박)

[충북일보=단양] 단양 어상천 수박이 중소(中小)과 생산, 노력절감을 위한 2줄기 방임재배, 미생물을 이용한 뿌리혹병 방제로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9일 어상천수박의 주산지의 어상천면주민자치센터에서 중소과 생산과 노력절감을 위한 수박 정지전정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2줄기 방임재배법은 기존의 수박재배에서 수박의 곁순 지르기 작업으로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되는 것에 대한 보완책으로 도입 초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농가 정착되면 기존의 70%정도의 시간적, 비용적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어상천 수박의 중소과 생산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소비 성향에 맞도록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수박 후작으로 김장배추 재배가 이어지는데 뿌리혹병이 점점 확산되고 있어서 문제가 되자 병해충의 구성성분인 젤라틴과 키틴을 분해하는 미생물(GCM)을 이용한 농법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뿌리혹병 방제를 통해 안정적인 배추재배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미생물(GCM)은 병해충방제와 연작장해개선 및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범적 도입 결과에 따라 주요작물재배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어상천 수박은 1970년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씨가 적고 당도가 높아 꿀맛 같아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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