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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이 만난 사람들 - 개그맨 박휘순

"열망하면 이뤄진다" 무한 긍정맨

  • 웹출고시간2016.03.24 15:29:50
  • 최종수정2016.03.24 20:02:14
[충북일보] "난, 언제나 잘 될 거야."

지난 달,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개그맨 박휘순은 소탈했다. 터프한 수염과 국방색 야전점퍼 스타일 차림 탓인지 영화배우 같은 느낌도 풍겼다. 수년 전 그를 처음 만났을 때 '옷 잘 입는 연예인'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된 패션 감각을 돋보였다. 조금은 수줍어하는 듯한 표정과 말투에서 도무지 개그맨이라는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올해 개그콘서트에 다시 복귀했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tvN '코미디빅리그'로 자리를 옮겨 활동했다. '개콘'으로 다시 돌아오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든 일이었다. 그런데 이루어졌다. 내 안의 긍정의 힘이 작동한 거다."

사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콘'는 코미디의 이미지를 확 바꾼 혁명과도 같았다. 스티비 원더의 'Part time lover'란 노래가 머릿속에 각인 된 것은 바로 '개콘'의 엔딩음악 탓이다. 그만큼 '개콘'의 힘은 컸다. 그 노래가 나오면 주말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와도 같았으니까.

그에게 '개콘'의 힘을 물었다.

"개그프로그램 '개콘'이 나오기 전, 1990년대 주요 코미디프로그램은 콩트나 만담 형식이 주류였다. '개콘'은 기존의 코미디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방식으로 접근했다. 마치 대학로 현장 공연 같은 연출과 구성이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영화든, 개그든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시청자들의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풀어준 것이 '개콘'의 장점이다. 사회풍자를 통해, 때론 감수성을 자극하는 장면,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되고 통용되던 어떤 것들을 꺼낸 것이다. 소통, 공감의 힘이다."

요즘 다소 주춤한 '개콘'에 박휘순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개콘-가족 같은' 코너에서 박휘순이 자신의 아버지 역을 맡은 김준호에게 "2만원 주세요."를 수시로 연발,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고향 같은 '개콘'을 떠나서 한동안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동했다. 마음속에는 언젠가는 다시 '개콘'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난 해 동창회 특집 이후 복귀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 난 어떤 일이 닥치면 항상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운다. 주차장에 들어가도, 카페에 들어가도 반드시 내 자리 하나쯤은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한다. 그러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물론 시간은 좀 걸리지만(웃음). '개콘'으로 다시 컴백한 것도 그런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돌아와 행복하다."

인도에서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기발한 행동과 사고로 신선한 웃음을 주었던 영화<세 얼간이>에서 주인공 란초는 친구들에게 마치 주문처럼 늘 외치는 말이 있다. 바로 '알 이즈 웰(All is well)'이다. 어려운 일이 닥쳐도 언제나 '늘 잘 될 거야.'라는 말은 바로 긍정의 사고며 삶의 에너지다. '알 이즈 웰(All is well)'을 외치는 영화 속 란초처럼 긍정의 힘을 품고 있는 박휘순의 어릴 적 꿈이 궁금했다.
"진짜 어릴 때 꿈이 개그맨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이미 정했다. 어려서 많이 까분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너무 떠들고 웃겨서 선생님이 다른 반으로 옮긴 적도 있었다(웃음). 이런 성향이 고등학교 때 많이 바뀌었다. 내일이 바로 시험인데도 헤세의 '데미안'을 읽고 감상에 빠지곤 했다. 그러다 고등학교에서 연극반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고자 하는 욕망이 생겼다.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되면서 본격적으로 '개콘'에서 활동했다."

2005년 개그맨이 된 박휘순은 '노량진 고시생', '소심한 백수', '동네 못난 형', '모태 솔로' 등과 같은 실생활 밀착형 개그를 선보였다. 그는 예능 신이 내려준 왠지 슬퍼 보이는 얼굴로 원조 '웃픈(웃기다와 슬프다의 합성어)' 개그를 선보여 2005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2010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영화배우 김태희는 일본 아이돌 카메나시 카즈야, 축구선수 정대세, 개그맨 박휘순을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아 인터넷 검색어 1위로 오르기도 했다. 실제로 김태희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박휘순씨 팬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얼마 전, 방영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인스타워즈'에서는 일반인 패널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설 특집에 패널로 섭외가 안 돼서 일반 출연자로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순간적인 재치를 뽐내기도 했다.
커피를 나누는 일상적 대화에서도 박휘순은 진지했다. 무언가 몰입해 있는 듯한 모습 속에 그가 갖고 있는 삶의 철학이 조금씩 배어나왔다.

"살아가면서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 내가 특별한 개인기 스킬이 있는 것이 아닌데 어느 순간 '개콘' 무대를 통해 신인상을 받았다. 마음속으로 그런 열망을 품었기 때문이었다. 청소년들이나 혼란의 시기에 빠져 있는 친구들에게 해주는 이야기 중 하나가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다. 내 꿈을 펼칠 시기도 고민하고 생각해봤다. 바로 올해부터 40세의 시작이다. 인생이 100이라면 올해 5~10은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개그맨이라는 직업과 삶의 길이 조금 보이는 것이 느껴진다. 내가 꿈꾸고 있는 것들을 마음속으로 열망하면, 이루어질 것이다. 사실 그런 열망을 품고 있어야 내가 그만큼 움직이게 되는 것 아닌가."

그는 추억처럼 과거 10년 전 이야기를 들려줬다.

"과거에 함께 소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꿈을 이야기했던 선배, 친구들이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뒤 다시 보니 그 세월을 살아온 것만큼 자신의 자리를 찾아 살고 있었다. 40대의 10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고 꿈을 꾼다. 그리고 다시 50대가 찾아 올 것이다. 보다 희망적인 삶이기를 바란다."

그의 말을 듣고 있자니, 코엘료의 '연금술사' 중 한 대목이 봄의 기운처럼 절로 솟아오른다.

'그대 마음이 있는 곳에 그대의 보물이 있다는 것을 있지 말게.'

보잘 것 없던 우리의 삶이 갈고 닦여 한줄기의 빛과 함께 더 나은 삶으로 승화되는 삶의 연금술은, 결국 내 자신의 믿음에서 출발하는 것은 아닐까.

/ 윤기윤 기자

김동완 교수가 본 박휘순의 관상과 사주

△관상(觀相)

박휘순의 동물 관상은 판다와 코알라, 원숭이, 꿩을 닮았다. 판다는 포실 포실한 몸매, 나른해 보이는 표정, 마치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블랙 앤 화이트의 뚜렷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 판다의 귀여운 생김새와 뚜렷한 색채감은 박휘순의 패션 감각과 상통한다. 코알라는 유일하게 호주에만 살고 있는데 회색 빛으로 포근하게 털이 덮여있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중국의 판다와 호주의 코알라는 전 세계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듯이 박휘순도 개그맨과 영화배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을 받을 것이다. 개그맨 박휘순은 또한 원숭이 관상이다. 덕분에 총명함과 명석함과 재주 재능이 뛰어나다. 또한 장끼(수꿩)와도 닮았는데 머리부문부터 꼬리부터 다양한 색채로 조화롭게 배색되어 있다. 박휘순의 옷입는 감각을 보면 수꿩과 같은 자태가 엿보인다.

얼굴의 형태를 보는 관상은 머리부터 눈썹까지, 눈썹부터 코끝까지 코끝에서 턱까지 세부분이 초년중년말년을 나눈다. 박휘순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어 앞으로의 인생도 탄탄대로다. 원형의 얼굴은 어디나 잘 적응하며 사람관계가 원만하다. 눈과 눈썹이 아래로 내려간 모습은 심성이 착하고 부드럽다. 코가 뚜렷하고 길고 코끝의 양쪽 금갑이 뚜렷하고 힘이 있다. 이는 인덕이 있고 재물이 꾸준하게 들어오는 상(像)이다. 눈 꼬리가 쳐져 있어 느슨한 느낌을 주지만, 눈동자가 맑고 밝고 힘이 있어 기운생동하다. 광채가 나는 눈은 최고의 관상이다. 관상에서 눈의 빛을 최고로 보는데 박휘순은 눈빛이 살아있어 영험하다.

△사주(四柱)

사주는 오행으로 화(火)와 토(土)의 기운이 강하면서도 서로 균형 잡혀있다. 육친으로는 인성과 비겁의 힘이 강하다. 화(火)는 열정과 모험심과 적극성과 다양성 그리고 표현성을 상징한다. 토(土)는 끈기와 인내와 포용력, 여유와 평화를 상징한다. 인성은 인덕과 배려와 재주와 재능과 연습을, 비겁은 지식이나 끼로 사람을 리드함을 상징한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하여 재주와 재능이 탁월하다. 모험적이고 적극적인 표현하는 리더십이 돋보이고, 배려와 부드러움이 공존한다. 여유로운 사주의 기운으로 인해 첫인상이 다소 기운 없고 느긋함이 엿보이지만, 만날수록 유한 기운 가운데 열정이 넘치는 카리스마가 올곧게 배어있다.

개그맨 박휘순 프로필

-출생 / 1977년 7월 10일

-소속사 / 라인엔터테인먼트

-학력 /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

-데뷔 /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

-수상 / 2005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

-사이트 / 트위터, 미니홈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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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희망리더 - 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