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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운천·용두천 생태하천으로 바뀐다

청주시, 생태계 교란요인 제거·하천기능 복원
180억원 투입…오는 2017년 준공 목표

  • 웹출고시간2016.03.17 09:33:37
  • 최종수정2016.03.17 09:33:37
[충북일보=청주] 청주 월운천과 용두천이 생태하천으로 돌아온다.

청주시는 지방하천인 월운천과 용두천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천 내·외의 인공적인 생태계 교란요인을 제거하고 저수로 등 하천의 물리적 기반을 자연에 가깝게 복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월운천과 용두천을 자정기능을 가지고 동식물의 서식처가 되는 생태하천과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월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상당구 운동동에서 월오동까지 연장 2.5㎞를 총 80억원을 들여 지난해 착공해 오는 2017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 공정률은 35%이다.

시는 과도하게 인공화된 제방·둔치·호안 등에 치수기능은 유지하고 수질을 개선하며 자연에 가까운 식물을 식재하고 소류지·소·여울·인공습지는 수생식물의 서식지로 조성하여 생태적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용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청원구 오창읍 성산리에서 가좌리까지 연장 5㎞를 총 100억원을 들여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생태하천 복원심의, 일상감사, 계약 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해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용두천 주변 마을, 농경지, 축사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을 개선하고 홍수에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천방재과 관계자는 "하천 주변의 발전상을 감안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 효과를 증대하겠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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