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농업인도 자격증시대…필기시험 준비 열기'후끈'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식품가공기능사 양성교육
평균 나이 54세'…최고령 수강생 나기조씨 '모범'

  • 웹출고시간2016.03.16 16:27:43
  • 최종수정2016.03.16 16:27:46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식품가공기능사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반 수강생들이 오는 4월2일 예정된 필기시험을 앞두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수험생 못지않게 열공 중인 50~60대 농업인들이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가공 전문능력을 가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식품가공기능사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반 수강생들이 오는 4월 2일 예정된 필기시험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51명의 수강생들은 모두 농업인으로, 평균나이는 54세다.

이들 중 단연 돋보이는 이는 올해 74세인 최고령 수강생 나기조(청원구 내수읍)씨다.

나씨는 지난 1월27일부터 현재까지 결석 한번 하지 않고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

수업 1시간 전에 강의실에 오는 나씨는 쉬는 시간에도 책에서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줘 다른 교육생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식품 가공 기능사 교육뿐 만 아니라 농식품 관련 전문교육 추진과 창업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새로 신축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준공되면 농업인들의 농식품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고, 현장 실전교육을 할 수 있어 청주시 농식품 산업 발전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