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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빙상장 규모 재검토

도 "시에서 소요 예산 제출땐 재검토 의향"
시, 부지매입비 협상 후 재논의 진행할 듯

  • 웹출고시간2016.03.15 19:16:05
  • 최종수정2016.03.16 16:19:14
[충북일보] 속보=충북도와 청주시가 밀레니엄타운 빙상장 건립 계획 재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4일자 2면>

도내 빙상계를 중심으로 국내외대회 유치를 위한 대규모 관람석과 선수 대기실 등의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자 충북도가 예산 증액의 뜻을 내비치면수 빙상장 규모 확대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 14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간부회의에서 밀레니엄타운 빙상장 건립과 관련된 청주시의 새로운 지원 요구가 있을 시 보조금 증액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 실시설계 계획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더 증액 보조하겠다고 확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청주시에서 정확한 소요 예산을 제출하면 검토해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빙상장이 몇 층으로 지어질 지, 관람석이 몇 석이 될지 결론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를 할 수 있는 규모가 된다 안된다'하는 얘기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청주시는 총 20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50억원에 달하는 토지매입비를 줄이기 위해 토지소유주인 충북개발공사와 협상을 펼치고 있다.

15일 청주시와 충북개발공사는 부지매입비 등에 대해 논의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50억원을 부지매입비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충북개발공사는 80~90억원을 요구, 이날 양측은 감정평가를 재실시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날 뚜렷한 결과는 나온 게 없다"며 "이후 2차 협의 등을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부지매입비 관련 사항을 마무리한 뒤 빙상장의 규모 등에 대해 내부적인 재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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