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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세종시교육감 추락하는 지지도엔 '날개가 없나'

이춘희 시장,작년 3월 전국 6위에서 올해 2월엔 14위로 하락
최교진 교육감은 5위서 16위로,11개월 간 지지도 13.1%p↓
한달 앞 다가온 4·13 국회의원 선거에도 간접 영향 미칠 듯

  • 웹출고시간2016.03.13 17:33:26
  • 최종수정2016.03.13 17:34:42
[충북일보] 한 때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올랐던 세종시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6개월 사이에 9위로 떨어졌다.

시민들의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지도는 약 1년 사이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대 국회의원 선거(4월 13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매월 진행하는 전국 17개 시·도 대상 △단체장 지지도 △교육감 지지도 △주민생활 만족도의 2월 분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세종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이춘희 시장 6위→14위,최교진 교육감 5위→16위

리얼미터 2월 시도지사 평가 결과.

ⓒ 리얼미터
이춘희 세종시장(더불어민주당)은 초선인데도 지난해 3월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지지도(매우 잘함+잘함) 59.9%로 전국 시·도지사 17명 중 6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 후 계속 떨어져 △5월 7위(지지도 53.0%) △7월 12위(지지도 48.0%) △8월 13위(46.6%)로 낮아졌다가 △올해 2월에는 14위(45.9%)로 추락했다.

진보계열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지지도도 지난해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 2월 시도교육감 평가 결과.

ⓒ 리얼미터
최 교육감은 지난해 3월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충청권 교육감 4명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5위(지지도 48.0%)였다. 5월에는 순위는 3월과 같은 5위였지만 지지도는 45.7%로, 두 달 사이 2.3%p가 떨어졌다.

이어 7월 조사에서는 순위가 9위(지지도 41.3%)로 낮아졌다. 8월에는 순위는 8위로 한 단계 올랐지만, 지지도는 41.0%로 전달보다 0.3%p 떨어졌다. 반면 부정 평가 비율은 전달 29.7%에서 30.4%로 0.7%p 높아졌다. 올해 2월 조사에서 최 교육감은 지지도가 전월(36.9%)보다 2.0%p 낮은 34.9%를 기록, 꼴찌에서 두 번째인 16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 교육감은 지난 11개월 사이 지지도가 무려 13.1%p 떨어진 셈이다.

◇세종시민 생활 만족도 11개월 사이 3.3%p 하락

리얼미터 2016년 2월 시도 별 주민생활만족도 조사 결과.

ⓒ 리얼미터
약 1년전인 지난해 3월 조사 결과 세종시의 주민 생활 만족도는 64.3%,불만족은 29.0%였다. 만족도 순위에서 △울산(67.0%) △제주(66.7%) △경북(64.3%) 다음으로 높은 전국 4위였다.

세종시는 두 달 뒤인 5월에는 8위(만족도 62.9%)로 떨어졌다가, 7월에는 3위(만족도 65.6%)로 다시 상승했다. 8월에는 만족도 67.9%로 충북(66.5%)을 제치고 전국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 2월 조사에서는 만족도가 전국 평균(61.5%)보다도 0.5%p 낮은 61.0%로, 9위를 차지했다. 11개월 사이 3.3%p가 떨어진 셈이다. 같은 달 울산이 만족도 67.6%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대전 6위(만족도 62.2%),충남 8위(61.4%),충북 14위(58.7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29일 전국 19세 이상 주민 8천500명(시·도 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 전화 걸기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리얼미터측은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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