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학생 "정치 무관심 버리자"

전국 국공립대 총학생회
연석회의, 총선후보자에
교육현안 정당 질의·답변 공개

  • 웹출고시간2016.03.13 19:04:32
  • 최종수정2016.03.13 19:20:17
[충북일보] 4·13총선을 1개월가량 앞두고 대학생들이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충북대를 비롯한 전국의 25개 국공립대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 국공립대 총학생회 연석회의'는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서를 정당에 보내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대학생이 지지해야 할 정당과 후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학생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일부의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전국 국공립대 총학생회 연석회의'는 총선을 맞아 대학 교육정책과 관련해 △대학 구조조정 △국립대 총장 선출 제도 △고등교육 재정 확보 등 세 가지의 공통 의제를 채택해 정당에 질문서를 보냈다.

지난 1월 결성된 연석회의는 대학 교육과 청년 정책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북대를 비롯해 교원대, 교통대 서울대 등 전국 25개 국공립대 총학생회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대학 구조조정 정책이 지역 간 불균형을 일으키고 기초학문을 고사시킨다며 각 정당과 후보에게 대안과 공약을 물었다.

대학에서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때 학생들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과 교육부가 입법 추진 중인 '총장 직선제 금지 법안'과 관련한 의견,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방안 등도 요구했다.

연석회의는 또 각 정당과 후보자 답변을 취합해 대학별로 답변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또 선거가 끝난 후에도 당선 정당과 국회의원이 답변한 내용을 얼마나 잘 이행하고 있는지를 분기별로 확인키로 했다.

연석회의는 향후 총선에 나서는 모든 후보자에게 같은 내용의 질문서를 보낼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