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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안보에 양·한방 복합치료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323억원 들여 2019년 통합치료클리닉과 통합치유센터, 교육·연구시설, 숙박시설 등

  • 웹출고시간2016.03.06 14:53:09
  • 최종수정2016.03.06 14:53:14
[충북일보=충주] 국내 대표적 온천관광지인 충주시 수안보 지역에 양·한방 복합치료 방식의 통합 의료기관인 '중부권 통합의학센터'가 건립된다.

충주시는 지난 4일 오후 시청 중원경회의실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323억원(국비 70%, 지방비 30%, 민자 40억원)을 들여 수안보면 안보리 시유지 2만6천970㎡의 터에 전체 건축 면적 1만1천433㎡ 규모의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비 10억원을 확보하고 7월까지 운영자를 선정하는 데 이어 내년 말까지 투·융자 심사와 충주시의회 승인 등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어 2018년 초 착공해 2019년 말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통합의학센터는 외래진료 시설을 갖춘 통합치료클리닉과 통합치유센터, 교육·연구시설, 병상 개념의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헬스케어 쇼핑몰과 유기농 레스토랑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 시설도 마련된다.

통합의학센터는 서양의학과 한의학 등 다양한 치료 방식과 건강관리 기법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의료기관이다.

대증적 처방이 아니라 질병 근원을 치료하는 전인적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일반 환자뿐 아니라 질병 수준은 아니지만 검진 결과가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건강주의군,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교정을 원하는 건강군에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주 통합의학센터는 당뇨, 고혈압,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포함한 만성질환자, 암, 관절염 환자와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잠재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개원 초기에는 입원 병상 120개 규모로 출발해 10년 안에 국내 최초의 국가인증 통합의학센터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암 등 난치성 질환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증가에 따른 기존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환자 중심 새로운 개념의 의료 서비스를 도입하고 세계 각국 환자를 유치해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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