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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상용근로자 늘고 비정규직 줄어

2009년 대비 상용근로자 32.9% 증가, 비정규직 14.9% 감소

  • 웹출고시간2016.03.02 11:13:29
  • 최종수정2016.03.02 11:13:29
[충북일보=충주] 최근 5년간 충주지역 사업체 종사자 중 상용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가 발표한 '사업체조사로 본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충주시 사업체수는 1만6천790개로 2009년 1만4천923개 보다 12.5% 증가했다.

사업체에 고용된 종사자 수는 2014년 7만3천218명으로 2009년 6만2천347명 대비 17.4% 늘었고, 그 중 상용근로자가 2014년 4만4천395명으로 2009년 3만3천403명 보다 32.9%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9천481명에서 8천65명으로 14.9%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이 43.8%로 가장 높았고, 교육서비스업(10.0%), 도매 및 소매업(9.8%), 숙박 및 음식점업(9.6%) 순이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이 2009년 대비 48.2% 증가했고, 이에 따른 종사자수 증가기여율이 50.1%에 달했다.

비법인단체와 개인사업체도 2009년 대비 각각 21.8%, 9.3%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 중 단독사업체는 2014년 기준 1만5천965개로 전체의 9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1기업 다사업체의 본사·본점은 2009년 대비 69.2% 증가함에 따라 본사관할 공장·지사도 45.9% 늘어났다.

사업체수 증가율은 종사자수 100~299인 규모에서 2009년 대비 25% 증가했고, 종사자수 증가율은 5~99인 규모에서 22.3% 늘어나 10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체들이 지난 5년간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성 종사자가 2009년보다 0.1%p(56.6%→56.5%) 감소한 자리를 여성이 채우면서 여성종사자 비율은 43.5%로 높아져, 일자리를 갖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소폭 증가했다.

여성 종사자 비중이 남성보다 큰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78.5%)과 숙박 및 음식점업(66.8%), 금융 및 보험업(56.8%),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55.1%) 순으로 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보육시설운영업의 경우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91.9%에 달했다.

여성대표자 비중도 소폭 증가해 2009년 38.7%에서 2014년 39.1%로 0.4%p 늘었다.

여성대표자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이 66.7%를 차지했고, 교육서비스업(51.4%),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0.6%) 등이 뒤를 이었다.

김두찬 법무통계팀장은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를 종합 분석한 결과 그동안의 꾸준한 기업유치가 사업체수 증가 및 상용직 종사자의 일자리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전했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기업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비정규직의 상용직화 및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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