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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충북지역 평년보다 따뜻"

가뭄 상태 지속 전망
황사 평년과 비슷한 5.7일 예상

  • 웹출고시간2016.02.23 19:31:50
  • 최종수정2016.02.23 19:32:35
[충북일보] 봄이 시작되는 3·4월 충북지역은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데 일시적인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3월 월 평균 기온은 평년(1981~2010년 청주·제천·보은·추풍령의 평균값) 4.7도와 비슷하거나 높은 가운데 가끔 가끔 꽃샘추위를 보이겠다.

오는 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크겠다.

5월에는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일시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4월 월 평균기온은 평년 11.6도와 비슷하거나 높고, 5월에는 평년 16.9도 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평년보다 적었던 바렌츠-카라 해의 해빙 면적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3월 중순까지 찬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봄철 황사 발생일은 평년 5.7일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10년 도내 평균 황사일수는 △3월 3.4일 △4월 0.7일 △5월 1.7일이다.

가뭄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충북도내 파머가뭄지수는 중·북부권 '심한 가뭄', 남부권 '보통 가뭄' 상태로 나타났다.

파머가뭄지수(PSDI)는 장기간의 가뭄정도를 정략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극한 가뭄 △심한 가뭄 △보통 가뭄 △정상 △습함 등 5단계로 구분된다.

오는 3·4월 강수량은 평년(3월 50.7㎜·4월 71.4㎜)보다 비슷하거나 많고, 5월의 경우 평년 92.4㎜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겨울철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지만 평년 강수량 자체가 많지 않아 가뭄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3·4월에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지만 가뭄 상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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