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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주택연금 가입자 큰 폭 증가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웹출고시간2016.02.11 16:55:15
  • 최종수정2016.02.11 16:55:15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2015년 충북지역 주택연금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규가입자는 96명으로 2014년 대비 35.2% 증가했다.

주택연금은 2007년 출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권오훈 충북지사장은 최근 주택연금 가입자가 증가와 관련, "주택가격 상승기에는 향후 주택연금에 가입 시 월지급금이 증가할 것을 기대하며 가입을 미루는 경향이 있지만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하락이 전망되는 시기에는 서둘러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전국의 주택연금 신규가입자수는 6천403명으로 전년 대비 28.5% 증가한 반면, 충북지역은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충북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주택연금 가입을 서두르는 고객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충북지역 주택연금의 월 평균 지급액은 76만5천원으로 전년(61만7천원) 대비 14만8천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지사장은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충북지역의 주택연금지급액은 꾸준히 증가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에 상당한 기여하고 있다"며 "주택연금은 가입자의 연령,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월지급액이 많아지는데 충북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현재가 주택연금가입의 적기"라고 했다.

주택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으로 소득이 100만원 증가할 경우 소비는 80만원 증가하는 반면, 근로소득이 100만원 증가할 경우 소비는 68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지사장은 "이 같은 연구결과는 주택연금 가입자의 한계소비성향이 다른 소득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안정을 지원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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