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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10 16:34:10
  • 최종수정2016.02.10 16:34:57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어린이집 50여곳이 직업능력개발훈련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사기)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보육교사들의 교육훈련 보조금을 부정하게 타낸 청주지역 A어린이집 원장 B씨 등 50여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한 뒤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어린이집으로부터 직업훈련을 위탁받고 교사들의 출석기록을 조작한 혐의(사기)로 청주 모 평생교육원 원장 B씨도 입건하고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선상에 오른 어린이집 원장들은 B씨가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에 보육교사들의 직업훈련을 위탁한 뒤 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은 것처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수억원의 보조금을 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어린이집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교사들의 출석 기록을 조작하거나 교육 이수 시간을 허위로 기록하는 수법으로 교육비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어린이집에 연간 최대 500만원의 교육훈련 보조금을 지원하는 점과 보육교사 위탁교육 훈련 교육비가 어린이집에 환급되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어린이집에 대해 수개월 동안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만간 피의자들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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