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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도권 시대 '교통 요충지 충북' 날갯짓

국토부 '3차 국토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개최
충북선 고속화·중부내륙설 수도권 연결 신규 반영

  • 웹출고시간2016.02.04 18:59:00
  • 최종수정2016.02.05 08:48:28
[충북일보] 충북이 신수도권 시대의 교통 요충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이 '3차 국토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중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직접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4일 대전에서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충북이 교통의 중심지인 점이 재확인됐다.

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준고속철도사업 신규사업), 충청권광역철도(논산~계룡, 신탄진~조치원)이 본 사업으로 반영됐다.

기 시행 사업으로는 중앙선(제천~원주, 도담~영천), 중부내륙선(부발~충주~문경),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청권 광역철도(계룡~신탄진), 철도종합시험선 구축 등이 선정됐다.

충청권광역철도연장(대전조차장~옥천)과 보령선(보령~조치원) 사업은 장래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추진되는 추가 검토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82.8㎞, 총 사업비 5천199억원)은 올해 상반기 중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거쳐 본예타 통과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이번 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평택~오송간 2복선전철 사업(47.5㎞, 2조9천419억원)도 계획에 반영돼 고속철도 분기역으로서 KTX오송역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중부내륙철도(부발~충주~문경, 94.8㎞, 3조7천251억원) 사업에는 현재 예타 중인 수서~광주선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충주, 음성지역과 서울(강남)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내륙선과 횡으로 연결되는 성남~여주선, 월곶~판교선과 여주~원주선도 반영돼 수도권과 강원권을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계룡~신탄진, 35.2㎞, 3천734억원)은 기 추진 사업으로, 2단계 사업(논산~계룡, 신탄진~조치원, 47.9㎞ 6천364억원)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과 연결돼 충청지역의 주요 거점간 연계교통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광역철도연장(대전조차장~옥천) 사업과 보령선(조치원~보령) 사업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3차 국가철도망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충북의 신성장동력의 기반으로 삼고, 철도 교통망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충북이 신수도권의 교통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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