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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75.1% "내 주위에 금수저 있다"

상대적으로 나보다 부유한 친구 금수저로 '인식'

  • 웹출고시간2016.02.04 15:49:52
  • 최종수정2016.02.04 15:49:52
2030세대에 수저계급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금수저'가 취업도 잘 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금수저들을 바라보는 솔직한 심정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는 대학생 및 취준생을 대상으로 취업에 있어서 수저계급론이 얼마나 지배적인지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 '학교에 금수저 꼭 있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4.3%는 '금수저가 취업도 잘 된다고 본다'고 답했다.

금수저가 취업도 잘 된다고 보는 이유 1위는 '인맥이 좋아서(35.6%)'로 집계됐다. 부모님의 인맥이 자녀에게도 이어진다고 본 것. 2위로는 '부모님이 고위직이어서(27.2%)', 3위는 '취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집안의 지원을 받아서(18.7%)'로 조사됐다. 대학생 및 취준생들은 부모님의 인맥과 경제적 지원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주위에 이러한 금수저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5.1%로 상당히 높게 나왔다.

상대적으로 자신과는 계급이 다르다고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로 '경제적인 측면(46.3%)'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집안의 권력(20.3%)', '항상 명품을 두르고 다녀서(11.4%)'순으로 집계됐다. 대체로 경제적으로 자신보다 부유한 지인을 봤을 때 금수저라고 추측하는 것.

또 금수저에 대한 느낌으로는 '부럽다(27.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어차피 달라질 것 없어서 허탈하다(20.2%)', '열심히 노력해서 나도 금수저처럼 되고 싶다(13.8%)', '부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13.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크루트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진행됐으며 총 참여인원은 774명이었다. 이 중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은 544명이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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