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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아파트 분양 2만여 가구, 사상 최대

작년 최종 분양 실적 1만6천620가구보다 22%↑
전국적 관심 높은 4-1생활권은 7~8월께 분양될 듯

  • 웹출고시간2016.01.28 16:19:06
  • 최종수정2016.01.28 20:22:41

세종 신도시에서 2016년 분양될 아파트 위치도.

ⓒ 자료=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올해 아파트 2만 284가구(27개 단지)가 공급된다.

지난 2010년 신도시에서 아파트 공급이 시작된 뒤 연간 물량으로는 가장 많다. 정부는 특히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비(非)세종시민에 대한 세종시 아파트 당첨 기회를 늘릴 방침이어서,4-1생활권 아파트 등 인기 단지는 분양 경쟁률이 세종시 사상 최고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입주가 시작될 2~3년후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도 우려된다. 실제로 1만9천여 가구 입주가 이뤄진 지난해의 경우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아파트 매매가와 전세 가격이 떨어졌다.

◇1월까지 신도시 분양 실적 8만여 가구

28일 행복도시건설청이 발표한 이날 기준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은 민간이 1만 4천여 가구(22개 단지), 공공(LH)이 6천여 가구(5개 단지)다.

이는 지난해 최종 실적(민간 19개 단지 1만5천40가구,공공 2개 단지 1천580 가구 등 총 1만6천620가구)보다 22%인 3천664 가구가 많은 것이다. 올해 세종시에서 분양될 아파트 중 가장 전국적 관심을 끄는 곳은 4-1생활권이다.

2-2및 2-1생활권에 이어 설계 공모를 거쳐 짓는 이 아파트는 모두 6개 단지에 4천887가구로, 포스코·금성백조·롯데·신동아·계룡·보성 등 유명 브랜드 업체가 시공한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4-1생활권은 이르면 7~8월께 분양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까지 세종 신도시에는 전체 공급 계획량(20만 가구)의 40%인 8만 149가구가 분양됐다. 이 가운데 4만 6천 가구(57.5%)는 입주가 끝났거나, 진행 중이다.

전체 평균 입주율(입주 개시 2개월 경과 기준)은 87.7%다. 세부 공급계획은 행복도시건설청 홈페이지의 '분양정보→분양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업체의 사업추진 일정 등으로 변경될 수 있음.

ⓒ 자료:행복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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