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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타 시·도에서 세종시로 전입한 사람 8만4천명

순이동 2014년보다 2만명 증가,이동률 29% 전국 1위
전입자 출신지 대전,경기,충북 순…'주택'이 주요 사유
세종 포함 중부권 순유입은 4만9천명,4대 권역 중 최다

  • 웹출고시간2016.01.27 19:07:02
  • 최종수정2016.01.27 19:56:16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다른 시·도에서 세종시로 전입한 사람은 대전,경기,충북 순으로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이 세종시로 전입한 가장 주된 사유는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5년 국내 인구 이동 통계' 자료를 소개한다.

◇작년 세종시 전입자,2014년보다 2만7천명 증가

2015년 권역간 인구 순이동.

ⓒ 자료=통계청
지난해 다른 시·도에서 세종시로 전입한 사람은 모두 8만4천명으로 2014년(5만7천명)보다 2만7천명(47.4%) 늘었다.

또 세종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사람은 3만1천명으로 전년(2만3천명)보다 8천명(34.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이동(전입자-전출자)은 2014년 3만3천명에서 지난해에는 5만3천명으로 2만명(60.6%) 증가했다.

전체 인구 대비 순이동률은 2014년 24.2%에서 지난해에는 29.0%로 4.8%p 높아졌다. 3단계에 걸친 정부세종청사 입주가 지난 2014년 끝났음에도 불구,인구 증가에 '탄력'이 붙었다는 뜻이다. 세종시 순이동률은 2012년 시 출범 이후 4년 연속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종시는 특히 다른 지역보다 젊은층 인구 유입률이 크게 높았다. '스마트 스쿨' 등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종시의 연령대 별 순이동률은 0~9세가 3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39세(36.3%) △20~29세(32.5%) △40~49세(29.0%) △10~19세(27.0%) 순이었다.

작년 세종시로 전입한 사람(총 7만명)의 3대 전출지는 △대전(36.8%) △경기(13.8%) △충북(12.9%) 순이었다. 대전시에서 전입한 비율은 2014년 30.6%에서 6.2%p 높아졌다.

전입 사유는 '주택'이 2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업(16.8%) △가족(7.8%) △교육(2.0%) 순이었다.

◇수도권→세종시 순유출 1만4천명

권역 별 인구 이동 결과를 보면 중부권(충청+강원)은 순유입이 4만9천명이었다. 반면 수도권은 순유출이 3만3천명이었다.

4대 권역 중 유일한 순유입 권역인 중부권은 2014년보다 숫자가 1만명 증가했다. 중부권은 2006년부터 순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은 순유출이 3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1만2천명 늘었다. 수도권은 2013년부터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호남권은 순유출이 8천명으로, 전년보다 2천명 늘었다. 반면 영남권은 순유출이 2만2천명으로, 2014년보다 1천명 줄었다. 중부권은 3개 권역에서 모두 순유입된 반면 영·호남권은 수도권과 중부권으로 순유출됐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비수도권 사이의 이동을 보면,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전입은 45만명으로 전년보다 0.4%(2천명) 감소했다. 반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전출은 48만3천 명으로, 전년보다 2.2%(1만명) 증가했다. 수도권에서의 순유출은 세종(1만4천명), 충남·제주( 각 1만명) 순으로 많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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