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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꽁꽁 얼었다

24일 오전 7시 제천 영하 20.5도 기록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
청주~제주간 항공기 결항도 속출

  • 웹출고시간2016.01.24 13:14:47
  • 최종수정2016.01.24 13:16:30
[충북일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최강 한파'로 충북 전역이 꽁꽁 얼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가 잇따랐다.

32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로 제주 전체가 고립되면서 청주~제주 간 항공기 운행도 전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휴일인 24일 한파특보가 내려진 충북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곤두박질치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를 보이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제천은 영하 20.5도, 음성 영하 18.8도, 괴산 영하 18.7도, 보은 영하 18도, 옥천 영하 16.7도, 충주 영하 16.5도, 청주 영하 16.1도까지 떨어졌다.

한낮에는 청주 영하 8도, 충주 영하 8도, 추풍령 영하 9도 등 영하 10도에서 영하 7도에 머물려 동장군의 기세가 이어졌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수도관·계량기 동파사고가 이어지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청주의 경우 24일 오전까지 10건의 수도관·계량기 동파사고가 접수됐다.

제주국제공항이 폭설과 강풍 등 기상악화로 지난 23일 오후 5시45분부터 운항이 통제되며 청주~제주간 항공기 운행도 중단됐다.

당초 24일 낮 12시까지 발효됐던 항공기 운항 통제시간이 25일 오전 9시까지 추가 연장돼 항공기 결항에 따른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국제공항에 따르면 25일 이날 오전 7시40분 청주발 제주행 진에어 LJ551편의 결항을 시작으로 오전 11시45분 대한항공 KE1953편까지 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오전 9시 제주에서 청주로 오기로 한 이스타항공 ZE706편 등 제주발 청주행 항공기 6편도 제주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이번 추위는 26일도 이어지며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충북 전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5일에도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며 "건강관리와 동파 예방 등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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