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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출·퇴근길 더 빨라진다

3차 우회도로 청주역~문암공원 구간 개통
남일~오창간 10분대 연결 가능
공항로 등 상습 정체 해소 기대

  • 웹출고시간2016.01.24 13:40:42
  • 최종수정2016.01.24 18:01:31

3차 우회도로 도로망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남부권과 북부권을 잇는 교통망이 확 뚫린다.

청주시는 3차 우회도로 건설공사구간 중 오는 9월 전체 준공예정인 휴암~오동 일부 구간을 25일 오후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청주역교차로~문암공원 5.94㎞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원평교차로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엘지로를 이용하면 남일~오창 간 약 24㎞ 이동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든다.

3차 우회도로의 이용성이 크게 증가하는 한편 도심교통난 해소에도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내권 이용자 역시 무심서로 문암공원 교차로를 이용하면 오창까지 최단거리로 접근할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그 동안 출·퇴근 시간대 큰 불편을 겪어왔던 공항로 상습정체도 해소 돼 오창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여건도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애초 3차우회도로와 엘지로 교차점인 원평교차로 설치예산을 확보해 개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청주시는 중앙부처에 적극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국비 2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청주3차 우회도로망 구축사업은 총 9천200여억 원이 투자되는 자동차전용도로 건설 사업으로 △지난 2011년 5월 오동~구성 4.02㎞ 개통을 시작으로, △2014년 1월 효촌~휴암 11.4㎞ △2014년 12월 휴암~청주역 4.08㎞ △2015년 4월 구성~묵방 1.35㎞가 개통했으며 북부지역 중심인 오창 지역과의 빠른 연결을 위해 청주역교차로~문암공원 5.94㎞ 구간이 추가 개통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점차 골격이 완성돼 가는 환상형의 3차 우회도로가 청주 남부, 서부, 북부권 등 각 권역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올 9월 오동교차로까지의 잔여구간을 포함해 동부지역의 북일~남일구간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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