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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산부인과·산후조리원 로타 바이러스 역학조사

지난 5일 태어난 신생아 13일 확진판정
신생아 51명 간이 검사에서 15명 양성반응
보건당국 "충북환경연구원에 확진 검사 의뢰"

  • 웹출고시간2016.01.20 18:27:49
  • 최종수정2016.01.21 18:01:02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산부인과·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로타 바이러스(겨울철 유행성 장염 바이러스) 확인판정을 받은 뒤 이 병원 신생아 15명이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청주서원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가 10일 이 병원 산후조리원에 입원했다.
하루 뒤 인 지난 11일 이 아이는 설사와 체중감소 증상을 보였고 13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로타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로타 바이러스는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아이 부모의 신고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보건당국은 병원에 있던 신생아 51명에 대한 진료기록을 확보·분석했다고 밝혔다.

이후 보건당국이 벌인 간이 전수검사에서 신생아 15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이들에 대한 확진 검사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해당 병원은 산부인과 신생아실과 산후조리원 등 일부 시설을 자체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양성반응을 보인 15명에 대한 확진 검사 결과는 20일 오후나 21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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