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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난해 행사 유치로 66억원 경제효과

169건 유치, 16만 3천여명 방문

  • 웹출고시간2016.01.15 16:32:11
  • 최종수정2016.01.15 16:32:17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난해 169건의 각종 전국 및 도 단위 행사 개최로 연인원 16만3천여 명이 충주를 방문, 66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제역과 AI,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에서도 많은 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에 단비 역할을 했다.

시에 따르면 전국 및 도 단위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교육·연수·워크숍·문화행사·체육대회·전지훈련 등 169개의 행사가 지역에서 개최돼 5만500여 명의 외지인이 충주를 방문했다.

행사 유형별로는 교육·연수·워크숍이 32건, 문화행사 3건, 체육대회 30건, 전지훈련 98건, 기타행사 6건으로 체육행사(75.7%)와 교육·연수·워크숍(18.9%)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숙박·연수·체육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진 시내지역과 수안보지역에서 주로 행사가 개최(101건 59.7%)됐다.

체류기간별로는 행사 특성상 교육과 워크숍은 1~2일 단위가 많았고,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은 대부분 3일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별 개최기간을 고려해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1년 동안 총 16만3천여 명이 충주를 찾은 셈이다.

1인 1일 기준 숙박비 3만원과 식비 2만원 정도로 추산하더라도 지난해 각종 행사 유치와 개최로 지역에 66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관련기관, 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외부행사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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