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1.15 11:33:48
  • 최종수정2016.01.15 11:33:48

영동읍 탑선리 경로당에서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박세복 군수의 노인복지 분야 공약 가운데 하나며,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을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가사도우미 지원 사업 대상을 이달부터 군내 경로당 165곳으로 늘렸다.

군은 지난해 11개 읍면 경로당 115곳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행했으나 노인들의 좋은 반응 속에 가사도우미 지원을 요청하는 경로당이 늘어나 사업 확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가사도우미 지원을 희망하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노인 평균 연령, 급식 인원, 급식 횟수 등을 심사해 황간면 서송원리 등 50곳을 신규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경로당 가사 도우미는 65세 미만 신체 건강한 마을 주민을 '도우미'로 정해 매주 5일 하루 3시간씩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위해 밥을 짓고, 설거지 등 뒷정리를 해주며 경로당 청소를 한다.

이들은 한 달에 군 32만원, 경로당 4만원 모두 36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군내 경로당은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70세 이상의 노인들이 돌아가며 급식을 준비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군은 이 같은 노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경로당 이용 노인에게는 점심 식사와 청소 등의 불편 해결에 도움을 주고, 도우미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몇몇 노인만 이용했던 경로당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1석3조'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주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그에 맞는 새로운 노인복지 서비스가 필용하다"며 "맞춤형 노인복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 사업을 확대해 운영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도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