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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세종시 전출, 올해는 다소 줄어들 듯

작년 대비 입주물량 대전 16.2%↑,세종은 56.4%↓
내년 이후엔 세종 입주 증가,대전시민 전출 다시 늘듯

  • 웹출고시간2016.01.13 16:29:32
  • 최종수정2016.01.13 16:29:35

올해 대전시내 주택 입주 예정 물량이 1만4천30가구로 지난해 1만2천76가구보다 1천954가구(16.2%) 늘어난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전시민들의 세종시 전출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은 대전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 사진 제공=대전시
[충북일보] 대전시는 세종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도시다.

세종시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14년(1만6천696가구), 2015년(1만9천224가구) 연속으로 공급 초과 현상을 보이면서 대전시 인구는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줄었다.

대전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는 상당수 대전시민이 값이 대전보다 싼 반면 투자 가치가 높은 세종시내 아파트로 이사했기 때문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세종시의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하락(0.52%) 했고,전세가도 0.81% 떨어졌다.

시민들이 세종으로 빠져 나가면서 지난해 대전시내 주택 매매가 상승률도 0.45%로, 광역시(5.77%)나 전국 평균(4.42%)보다 크게 낮았다.

그렇다면 올해 사정은 어떨까.

대전시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주택 공급 계획에 따르면 올해 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아파트 6천175가구 △도시형생활주택 및 다세대·연립주택 2천355가구 △단독·다가구주택 5천500가구 등 모두 1만4천30가구다. 지난해 1만2천76가구보다 1천954가구(16.2%) 많다.

반면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신도시)의 올해 아파트 및 도시형생활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지난해(1만9천224가구)보다 1만843가구(56.4%)나 적은 8천381가구다. 따라서 올해 대전시민들의 세종시 전입은 지난해보다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3년 후 입주 인구를 추정할 수 있는 대전의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은 1만4천931가구로, 지난해(1만5천338가구)보다 407가구(2.7%) 줄었다. 반면 세종 신도시의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은 1만9천710가구로, 지난해(1만7천625가구)보다 2천85가구(11.8%) 많다.

세종시는 내년 입주 예정 물량도 올해의 약 2배인 1만6천41가구에 달한다. 결론적으로 주택 공급 측면에서 보면 대전시민들의 세종시 전출은 올해는 다소 잠잠하겠으나,내년 이후에는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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