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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시설채소 연간 5기작으로 억대농부

청주 옥산면 이길영·김경자씨 부부
시설하우스 15동서 친환경 얼갈이배추 등 재배

  • 웹출고시간2016.01.12 17:32:19
  • 최종수정2016.01.12 17:32:19

이길영·김경자씨가 시설하우스에서 키운 얼갈이 배추를 수확하며 미소짓고 있다.

[충북일보] 시설하우스에서 연간 5기작으로 억대 부농의 꿈을 실현한 부부가 있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길 이길영·김경자씨 부부는 겨울 농한기 없이 시설하우스 15동 9천917㎡에서 연중 파릇파릇 싱싱한 채소를 수확하고 있다.

이씨 부부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농업미생물 주기적으로 공급받아 친환경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난방비 등 생산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쌈 채소는 사계절 연중재배가 가능하고 소비자들도 꾸준히 찾고 있어 농촌에서 고소득 대체작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이씨 부부는 5기 작물로 얼갈이배추, 청경채, 대파, 열무, 상추 등을 선택했다.

현재 청원영농조합 계약출하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연간 1억2천만원 정도다.

최근에 수확하고 있는 얼갈이배추가 2㎏당 2천500원선에 출하되고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얼갈이배추는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겉절이나 된장국 재료로 인기가 많다.

이들 부부가 억대 부농의 꿈을 실현할 수 있던 것은 흘린 땀방울 못지않게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받은 농업미생물의 역할이 컸다.

병해충 발생을 막아주고 최상품의 친환경 채소를 수확하는데 농업미생물은 효자나 다름없다.

이씨 부부는 올해 정성껏 키운 채소를 학교급식 재료로 납품할 계획이다.

이씨는 "농한기가 없어 바쁘지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채소를 재배한다고 생각하면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는 당근, 열무 등 친환경으로 키운 안전한 먹거리를 학교급식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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