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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오창산단 잇는 '엘지로' 반쪽 개통

이달 말 개통…청주TP 진입도로는 빨라야 6월 준공
출·퇴근길 교통난 해소 기대…반쪽 개통에 시민들 아쉬움

  • 웹출고시간2016.01.12 19:44:47
  • 최종수정2016.01.13 13:16:55
[충북일보=청주]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직선도로인 '엘지로'가 이달 말 개통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각 상습 교통체증으로 '교통지옥'으로 불린 옥산교와 공항로의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실제 효과는 올해 하반기나 돼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직선도로로, 이달 말 개통하는 엘지로. 엘지로 종착지점에 LG화학 오창공장이 보인다.

ⓒ 안순자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 등에 따르면 도는 청주산단(SK하이닉스)과 오창산단(LG화학 오창공장)을 잇는 총길이 3.68㎞의 왕복 4차로인 엘지로가 이달 말 개통한다.

충북 최초로 기업명을 딴 도로인 엘지로는 지난해 말 준공됐으며 국비 832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실제 엘지로가 청주산단과 맞닿으려면 청주산단과 인접한 부지에 조성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를 통과해야 하는 데 이 구간 약 1㎞가 개설되지 못해 반쪽짜리 개통에 그치게 됐다.

아직 조성되지 않은 도로는 청주시가 추진하는 90여m , 사업시행자인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가 추진하는 1.1㎞ 구간이 남아있다.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직선도로로, 이달 말 개통하는 엘지로.

ⓒ 안순자기자
그러나 왕복 6차로인 이 도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단 조성을 위한 문화재 발굴 조사 등과 맞물리면서 빨라야 오는 6월 준공이 가능하다.

시는 일단 3차 우회도로 중 9월 말 준공이 예정된 청주역~오동 구간의 일부 구간인 청주역~문암생태공원 구간 공사를 이달 말 완료해 원평교차로에서 엘지로와 연결할 계획이다.

당장 이달 말부터 출·퇴근 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시민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도로가 6월, 3차 우회도로 청주역~오동 구간이 9월 준공되면 엘지로 개통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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