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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서 새 각오 다짐

"같은 배 타고 위기의 강을 건너자"

  • 웹출고시간2016.01.12 19:03:18
  • 최종수정2016.01.12 19:03:29

12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청지역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참석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충청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두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뜻의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를 거듭 다짐했다.

12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016년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는 충북·충남·대전·세종지역 중소기업인 200여명과 이시종 충북지사,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승훈 청주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병신(丙申)년 충청 경제활성화를 기원했다.

이날 자리를 마련한 중소기업중앙회의 박성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우리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메르스 쇼코, 청년고용 저감 등으로 아주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올해 역시 세계무역환경 악화, 중국의 성장둔화에 따른 저성장 시대 본격 도래,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등의 악재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과거의 성장 공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중소기업이 성장과 혁신을 동시에 쫓는 경제구조로 전환돼야 한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올해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신성장동력 산업의 주인 역할을 해야 충청권 경제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며 "충청의 활기찬 기운이 온 세상으로 뻗어나가는 '충기만세(忠氣滿世)'의 자세로 충청권 기업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우택·변재일·노영민·정윤숙 국회의원도 참석해 중소기업인들에게 새해 덕담을 건넸다.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권태호·신용한·오성균·이종윤 예비후보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얼굴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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