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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세종시 예비후보, 이해찬 의원에 공개 서한

"선거구 획정안 표류하는 사이 의정보고회 열다니…"

  • 웹출고시간2016.01.06 14:52:42
  • 최종수정2016.01.06 14:52:50

김동주 변호사(세종시 총선 예비후보)

[충북일보] 국회가 법정 시한 내에 4·13 총선 관련 선거구를 정하지 못한 대 대해 예비후보 3명이 '부작위(不作爲) 위법 확인 및 선거구 획정 청구' 소송을 낸 가운데, 김동주(45·새누리당) 세종시 예비후보가 5일 현역인 이해찬 국회의원(64·세종시)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다.

검사 출신 현역 변호사인 김 씨는 "총리까지 역임해 제1 야당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의원은 선거구 획정 문제가 여야 간에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보다는 정쟁으로 선거구 획정안이 표류하는 사이 본인의 의정보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선거운동에 주력했다"며 "결국 고의성 짙은 선거구 획정 지연에 동조했다는 비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인지도가 취약한 정치 신인은 사실상 맨손으로 전쟁을 치르는 것과 다름없는 암담한 정치 현실에서 6선의 거물 의원이 자신의 선거운동이나 하고 있을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개인 선거운동을 일절 중단하고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 문제가 조속히 처리되도록 6선 의원의 관록을 제대로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이해찬 국회의원(세종시)이 지난달 14일 전동면에서 의정보고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자신의 의정활동 실적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 제공=이해찬 의원실
한편 이 의원은 4·13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지난달 14일 전동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세종시내 13개 읍면동을 돌며 주민들을 상대로 의정보고회를 열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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