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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제자유구역 에코폴리스에 '국제학교' 설립

영국 St. Dunstan's College 충주캠퍼스 설립 양해각서 체결
기숙형 외국 교육기관,2018년 9월 개교,초·중·고 과정 700명 모집

  • 웹출고시간2016.01.05 13:53:45
  • 최종수정2016.01.05 13:54:08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오전 10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영국 St. Dunstan's 교육재단 이사회 Sir Paul Judge 의장 및 교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St. Dunstan's College 충주캠퍼스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조길형 충주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Sir Paul Judge 던스턴스 칼리지 이사회 의장,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제자유구역 에코폴리스에 '국제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인구 1만명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오전 10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영국 St. Dunstan's 교육재단 이사회 Sir Paul Judge 의장 및 교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St. Dunstan's College 충주캠퍼스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446년 영국국왕 헨리 6세가 설립한 St. Dunstan's College는 5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육기관으로 한국과 두바이에 분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충주에코폴리스 내 9만 9천여 ㎡ 에 설립할 영국 St. Dunstan's College 충주캠퍼스는 기숙형 외국 교육기관으로, 201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7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 곳 국제학교에는 최대 50%까지 내국인의 입학이 가능하다.

국제학교가 개교하면 외국 유학을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선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글로벌 인재양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유입으로 인근 기업도시의 조기 정착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되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국제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고, 나아가 외국 관광객 유입 등으로 관광활성화 및 주변 상권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충북도 및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충주시가 긴밀한 협조하에 충주를 적극 홍보하는 등 세일즈 행정을 펼친 결과이다.

3개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오는 3월 실시협약(MOA)을 맺을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북도 및 충북경자구역청과 협력해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모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 우량기업들이 충주에코폴리스 내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도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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