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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수리시설개보수현장 관리 '엉망'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발주로 옥천 서대저수지 그라우팅하며 주변환경 해쳐

  • 웹출고시간2015.12.31 15:18:58
  • 최종수정2015.12.31 15:19:20
옥천 서대저수지 수리시설개보수 공사를 하면서 현장 관리가 소홀해 주변환경을 해치고 있다.

옥천 서대저수지 제방에 장비를 세워 놓고 그라우팅 작업하며 시멘트 물이 제방변에 흘러 주변환경을 해치고 있다.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에 따르면 사업비 11억6천400만원을 들여 옥천군 안내면 서대저수를 비롯, 옥천읍 양수저수지, 영동군 매곡면 강진저수지 등 3곳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2015년 12월1일부터 시작해 2017년 12월 20일까지 청주의 M건설이 맡아 하고 있다.

지난해는 2억원을 들여 서대저수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하기로 하고 뚫어야 할 220개 볼링 중 60개를 12월 29일까지 작업을 했다.

한 개의 뚫어야 할 볼링 길이는 보통 230m 정도며 여기에 시멘트를 압축해 밀어 넣는 그라우팅 작업을 하는 공사다.

이 과정에서 시멘트 물이 50m 넘게 도로로 흘러내려 굳었다.

이는 현장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일어난 일로 아무런 조치 없이 공사만 강행하고 있다.

옥천 서대저수지 그라우팅 공사를 하며 장비에 주입하는 오일통이 저수지 주변에 방치, 주변환경을 해치고 있다.

시공사의 성실시공이 구호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장비에 주입되는 오일통이 저수지주변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고 오일이 주변에 흘러 이 또한 환경오염이 되고 있다.

게다가 제방에 장비를 세워놓고 작업하며 시멘트를 여기저기 흘려 자칫 저수지 오염도 우려되는데다 현장주변에 안전간판 하나 없다.

이처럼 배짱공사를 하고 있지만 감독의 손길은 요원한 실정이다.

주민 이모(62·안내면)씨는 "저수지에서 작업을 하며 시멘트물이 도로로 흘러내려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공사업체에서 보다 세심한 작업이 요구된다"고 비난했다.

이에 농촌공사 옥천영동지사 관계자는 "미처 챙기지 못해 일어난 일로 업체에 조치를 취할 것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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