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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방서지구 GS자이 '청약거품'

계약 포기 당첨자들 속출
'평균경쟁률 20대 1' 무색
실계약자 부족사태 일어나

  • 웹출고시간2015.12.29 18:53:53
  • 최종수정2015.12.29 19:44:54
[충북일보] 모델하우스를 열자마자 줄서기에 이어 평균경쟁률 20대 1의 기록한 청주 방서지구 GS자이 아파트의 청약이 거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약거품이 걷이면서 실계약자 부족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내 금융기관에 건강음료를 배달하는 50대 주부는 이달 초만해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이 20대 1을 기록한 자이아파트에 당첨이 됐기 때문이다. 그가 당첨 받은 아파트는 일명 '로얄층'으로 적어도 5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팔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흥이 절로 났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파트 계약을 포기했다. 생각했던 프리미엄도 날리고 1순위만 날리게 됐다.

이 주부처럼 최근 계약을 포기하는 당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부추키고 있는 원인은 프리미엄을 노린 '청약족'들이 만들어낸 청약거품 현상때문이다. 특히 '밀어내기 식 분양'이 빚어낸 거품이기 때문이다.

당첨자들의 계약이 끝난 요즘 청약거품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직장인 A(41) 씨는 최근 GS건설 측으로부터 문자 하나를 받았다.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중'이라는 문자메세지는 계약금 100만원과 신분증이 있으면 동호지정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몇 가구가 남았는지를 알려줄 수는 없다"며 "하지만 95.7㎡과 115㎡ 일부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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