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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쓰레기 봉투값, 3년간 12%씩 인상

20ℓ 360원, 2018년 470원으로 인상돼
2015년 기준 청소예산 재정자립도가 17.3%로 전국 하위수준

  • 웹출고시간2015.12.24 15:40:26
  • 최종수정2015.12.25 19:20:42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쓰레기종량제 규격봉투 가격을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평균 12%씩 인상한다.

1995년 쓰레기종량제 배출 제도가 시행된 이후 2007년에 30% 인상한 것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20년동안 쓰레기처리비용 현실화가 반영되지 않아 올 기준 충주시의 청소예산 재정자립도는 17.3%로 전국 하위 수준이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오른 봉투제작비, 수집운반비, 폐기물처리비용 등을 감안하고, 폐기물관리법 14조 5항의 규정에 따라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배출자부담원칙을 적용하는 쓰레기종량제 시행취지도 고려해 내년부터 단계적 인상을 통해 2018년에는 23%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20ℓ 규격은 36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457원의 78% 수준에 불과하고, 2018년도에는 470원으로 인상된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종량제봉투 가격은 5ℓ는 110원에서 120원, 10ℓ는 190원에서 210원, 20ℓ는 360원에서 390원, 50ℓ는 880원에서 960원, 100ℓ는 1천750원에서 1천92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가격인상 이전에 구매한 봉투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인상 전후에 관계 없이 주민이 배출한 종량제봉투는 기존 방식대로 수거한다.

김진수 충주시 자원순환과장은 "그동안 충주시의 청소 재정자립도가 전국에서도 낮은 수준이었음을 고려해 단계적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시민 청소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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