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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역 인근 고질 철도소음 민원 해소

국민권익위 주관 조정회의서, 방음벽 설치 등 합의

  • 웹출고시간2015.12.24 11:43:12
  • 최종수정2015.12.30 15:29:36
20년이 넘도록 고질적 민원이었던 세종시 조치원역 인근의 철도 소음 피해가 크게 줄어든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주민,세종시 정무부시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조치원읍 세종시보건소에서 김인수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열어 3개월 만에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조정안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6년 상반기까지 조치원역 구내 철도변(조치원육교~남리지하도)에 길이 420m, 높이 3.5~9.5m의 방음벽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음이 큰 디젤기관차 운행을 줄이는 대신 전기기관차 도입을 확대하고, 기적 소리도 자제키로 했다. 또 세종시는 철도공단이 방음벽을 설치하는 구간과 동서연결도로(계획)가 교차하는 구간에 추후 방음벽 기능이 유지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김인수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20년이 넘게 철도소음으로 고통을 겪어 온 조치원역 인근 6천여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부선에 있는 충북선의 출발지인 조치원역은 1939년 경부선이 복선화된 뒤 현재 ITX(새마을호), 일반열차, 화물열차 등이 하루 300여회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방음벽이 설치돼 있지 않아, 철도에서 직선으로 30~50m 거리에 있는 아파트와 인근 주민들은 심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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