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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직지!코리아' 준비 박차

국비 14억여원 확보…내년 1월 사무국 출범
직지·42행 성서 원본 대여 여부 내년 3월 확정
청주시가 내년 9월1~8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2016

  • 웹출고시간2015.12.24 15:36:03
  • 최종수정2015.12.25 15:24:59
[충북일보=청주] 직지! 코리아(KOREA)'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금까지 2년마다 별도 개최했던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청주 직지 축제를 통합한 '직지! 코리아' 개최를 위해 지난 8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받고 국비 14억4천600만원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는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직지 원본을 비롯한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 원본 전시, 직지상 시상식, 다양한 체험행사, 학술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는 애초 정부 지원예산보다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설득한 결과 국비 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직지와 42행 성서 원본 대여를 위해 시청 직원, 행사 실무자 등이 프랑스와 독일을 방문, 청주시장의 서한문을 전달했으며 내년 3월께 대여위원회에서 대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직지! 코리아' 행사를 주도할 사무국을 내년 1월 출범, 총감독과 명예 위원장을 선임해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직지 원본이 고향인 청주시에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직지 원본이 오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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