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12.18 11:46:06
  • 최종수정2015.12.18 11:46:06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5명이 손뜨개 물품 판매 수익금 319만4천원 전액을 18일 군수집무실에서 뇌종양을 앓고 있는 다문화가정 한 어린이(9세)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인 '손으로 나누는 사랑'에 참여해 수세미, 컵받침, 미니가방 등을 손뜨개로 만들어 축제나 각종 행사시 직접 판매 해 왔다.

'손으로 나누는 사랑'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손뜨개 기술을 습득하고, 여가시간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사업으로써, 참여자들은 주 4일 주 26시간씩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작업을 하며 월 8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았다.

사업에 참여했던 이지연씨는 "수익금으로 좋은 데 쓸 곳을 찾다가, 우연히 다문화가정 아이의 아픈 사연을 듣고 모두 한마음으로 전달하게 됐다"라며 "아주 큰 돈을 아니지만, 우리의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에 참여했던 이들은 지난해에는 수익금 100만원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재)옥천군장학회에 전달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