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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공권력'…경찰관 수난시대

2011년부터 올 9월까지 도내 공무집행방해 혐의
1천862명 검거 … 대책 필요

  • 웹출고시간2015.12.16 18:29:49
  • 최종수정2015.12.16 19:38:02
[충북일보] 매 맞는 경찰관이 속출하고 있다.

집회현장에서, 취객들에게. 이제는 폭력조직원들까지 공권력이 위협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청주의 한 폭력조직원 A(32)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새벽 3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식당 주인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다른 폭력조직 B(22)씨로부터 폭행을 당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 폭행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서울 노원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집행방해 사범 검거 현황'을 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내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모두 1천862명이 검거됐다.

검거 인원은 흥덕서가 5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원서 277명 △상당서 237명 △충주서 195명 △음성서 146명 △제천서 133명으로 조사됐다.

지역 한 경찰관은 "날이 갈수록 현장에서 폭행 당하는 경찰관이 늘고 있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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