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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조직개편안 '공개'

안전복지과 신설…급식담당 배속
2국3담당관10과 체제 유지하되
53담당 → 47담당으로 6개 축소

  • 웹출고시간2015.12.16 14:35:49
  • 최종수정2015.12.16 20:15:47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유사업무를 통폐합하는 내년 3월 1일자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16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현행 2국3담당관10과 체제는 유지하되 53담당에서 47담당으로, 6담당을 줄인다.

본청 인력은 올해 25명, 내년에 11명 줄이는 게 1차 목표다.

행정관리국은 행정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4급(서기관) 일반행정직이 맡던 공보관은 장학관으로 바꾸고, 안전총괄기능을 강화할 목적으로 안전복지과(학교안전·학생복지)를 신설했다.

교육국에 있던 급식담당은 행정국으로 옮기면서 안전복지과에 배속한다. 충북도와 벌이는 '예산전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예산흐름을 잘 아는 행정국이 지휘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급식담당이 빠지고 생활지도(보건교육) 담당을 받을 체육보건급식과는 체육생활보건과로 변경한다.

유아특수교육과와 진로인성교육과는 폐지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수행할 진로직업문화과와 미래역량과로 재편한다.

2015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인 '문화예술'과 '진로방과후' 업무는 진로직업문화과로, '학교안전' 업무는 행정국 안전복지과로 흡수한다.

도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대비하면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감축하고 본청의 소통·균형·효율을 높이는데 목표를 뒀다고 설명했다.

김덕환 행정과장은 "규모의 적정성과 업무의 능률성을 유지한다는 취지로 교육국과 행정국 각과를 5대 5로 맞췄다"며 "대외협력 업무 능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안전과 급식을 합치고,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고시관리와 민원기록은 통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정원 감축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일반직 지방공무원 정원을 총액인건비 기준인원 범위 내로 감축하고 주요부서는 보강하거나 현행을 유지하되 전반적으로는 감량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 조직개편안을 2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입법예고해 의견을 수렴한 후 같은 달 18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의회가 '충북도교육청 기구·정원 개정 조례안'과 규칙 개정안을 승인하면 새 조직은 내년 3월1일부터 출범한다.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조직개편은 교육부 개정안이 나온 후에 단행키로 했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3월 기획관실에 정책연구담당을 신설하고 정책기획담당을 혁신기획담당으로 변경하는 '부분 조직개편'을 단행했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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