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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11 11:01:39
  • 최종수정2015.12.11 11:01:45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희망 공공비축미로 1천743t을 전량 12월 31일까지 추가 매입한다.

군은 처음 배정받은 공공비축미 2천518t을 11월 말까지 이미 매입했고, 추가분까지 더하면 모두 4천261t으로 지난해 3천809t보다 12%가 증가한 물량이다.

전국적인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12월초 농업인들로부터 추가 매입 수요를 받고 이달 말까지 전량 매입키고 했다.

이를 위해 추가 매입 미곡을 쌓아 둘 정부양곡창고를 확보했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읍면별 일정을 정해 매입할 계획이다.

군의 벼 재배면적은 2천41㏊로 도내에서 8번째로 작지만, 이번 매입물량은 도내에서 면적대비 가장 많은 물량을 수매한다.

그만큼 군의 공공비축미 매입 환경 조성과 발빠른 농업행정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게 됐다.

특히, 공공비축미 가격은 벼 40㎏ 1등급 기준으로 5만2천원이지만, 요즘 일반 시중가는 4만~4만2천원으로 공공비축미로 내 놓으면 1만~1만2천원을 더 받는 셈이 된다.

황진상 옥천군쌀전업농 회장은 "금년도 쌀값 하락으로 걱정을 많이 했다"며 "군에서 농업인이 원하는 물량 전체를 공공비축미로 매입해 줘 걱정을 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서는 3천280명 농업인들이 2천41㏊ 논에서 1만3천62t의 벼를 생산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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