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 무상급식비 29억원 증액

도교육청·충북도 갈등 커질 듯

  • 웹출고시간2015.06.01 10:36:52
  • 최종수정2015.06.09 16:44:00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1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한 2015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에서 무상급식비 총액이 29억원 증액돼 양 기관의 갈등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1천953억원(9.5%) 증액된 2조2천404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무상급식 예산안은 인건비를 30억6천만원 증액하고 급식비 1억6천만원을 줄인 942억원 가량이다. 이는 애초 편성한 무상급식 914억원보다 29억원(3.2%) 증액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기본급 3.8% 인상, 매달 8만원의 급식비 지급을 골자로 임금협상을 체결,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비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무상급식 총액이 늘어남에 따라 도교육청과 충북도의 마찰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무상급식 5대 5 부담원칙을 고수하는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와 시·군은 무상급식 총액 942억원의 절반인 471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도는 514억원의 식품비 중 359억원만 분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문제해결의 난항이 예고된다.

한편 이번 예산안의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25억원, 특별교부금(121건) 383억원, 국고보조금 230억원(국고목적예비비 204억원 포함),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45억원, 기타 이전수입 24억원, 자체수입 25억원, 교부금 지방교육채 369억원(누리과정 364억원 포함), 전년도 이월금 651억원이 증액된 1천953억원을 계상했다.

세출예산은 정책사업별 인적자원운용 25억원, 교수학습활동지원 431억원, 교육복지지원 740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 120억원, 학교재정지원 55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377억원, 평생·직원교육 5억원, 교육일반 200억원이 증액된 1천953억원을 편성했다.

1회 추경 세출 예산안 성질별 편성은 인건비 205억원, 교육복지 641억원, 학교 신·증설·이전 등 시설비 40억원, 기관 및 학교운영비 9억원 등 경직성경비가 895억원(45.8%)이며 국가시책 및 교육사업비(학교교육여건개선비 포함) 등 교육사업비가 1천58억원(54.2%)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