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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14 17:30:48
  • 최종수정2015.05.18 16:56:42
[충북일보]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는 14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직접 나서 무상급식 파행을 막으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초·중학생 무상급식은 지사와 교육감이 도민에게 꼭 지키겠다고 했던 공약인 만큼 지사와 교육감은 실무자 뒤에 숨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렇게 주문했다.

또 "전국 최초로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도입해 '무상급식의 모델'로 불리던 도와 도교육청이 예산 분담액을 놓고 갈등을 빚더니 급기야 충북도가 식품비의 70%만 부담하겠다고 일방적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아이들은 뒷전으로 제쳐놓고 기관의 유불리만 따지는 점에 도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도의 일방적 선언은 도민의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한 뒤 "공약의 당사자이고 최고 결정권자인 지사와 교육감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와 교육청을 넘어선 지역사회 합의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협의를 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와 교육청에 설치돼있지만, 유명무실한 학교급식위원회와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부터 활용해보라"고 지적했다.

충북도는 지난 13일 식품비의 70%만 부담하겠다고 공개 선언했고, 도교육청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시민단체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공론화'를 제안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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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