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1.14 10:36:38
  • 최종수정2015.01.14 10:36:38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충북도교육청이 개학연기, 등교정지 등 각종 대책을 논의하고 나섰다.

14일 충북도 및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일 충북 진천에서 구제역이 신고된 뒤 도내에서만 23곳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최근까지 2만3천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주요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2차 백신접종을 실시했지만 백신을 접종한 가축에서도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구제역 발생건수가 소 1건을 포함해 모두 42건에 달하자 충북도는 소독 차량 39대를 동원해 구제역 발생농장 주변과 양돈 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통제소 18곳, 거점소독소 36곳 운영과 함께 거점소독소 동력 분무기를 U자형으로 교체했다.

이에따라 도내 시·군에서는 지난 1일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최근에는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 영동빙벽장에서 17~18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제7회 충북지사배 국제빙벽대회가 구제역 여파로 취소됐다.

도교육청은 도내 각 시·군에서 행사 취소와 함께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자 등교 중지와 함께 졸업식 연기·축소를 검토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진천교육지원청 등 구제역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내달 초까지 구제역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등교중지를 포함한 각종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1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자 도내 80여개 학교에서 등교중지하거나 개학을 연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이나 졸업식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이번달 말까지 구제역이 수그러들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각종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도내 모든 학교가 등교정지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구제역 확산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