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번 주가 고비" 구제역 진정 국면

시 "돼지 2천여마리 살처분…5일째 의심신고 없어"
백신 항체 형성률 80~100% 안정권 접어들어

  • 웹출고시간2015.01.05 19:31:35
  • 최종수정2015.01.05 19:31:35
청주지역 돼지농가를 불안에 떨게 한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31일 청원구 내수읍 돼지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5일째 별다른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청주에는 지난해 18일부터 31일까지 오창읍 1곳, 북이면 4곳, 미원면1곳, 내수읍 1곳 등 7개 농장에서 1~4일 간격을 두고 구제역이 확산돼 왔었으며 돼지 2천467마리가 살처분 됐다.

도내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진천군의 경우 지난해 12월21일 이후 추가 발생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청주에서도 구제역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다.

지역 내 2개 도축장에서 거의 매일 통보되는 백신 항체 형성률은 80∼100%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시는 79개 농가 8만9천60마리를 대상으로 5일까지 10일간 2차 접종을 이어왔다. 또한 청원구 오창읍, 내수읍, 북이면, 미원면과 상당구 남일면에 거점소독소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구제역 발생농가가 백신 접종에 소홀했다는 공통점 외에 구제역이 어떤 경로로 바이러스가 유입돼 확산됐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축산과 관계자는 "항체 형성률을 보아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었으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이번 주가 고비로 이 시기만 무사히 넘기면 구제역이 진정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